피싱 피해, 1초의 여유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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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피해, 1초의 여유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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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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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안전행정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5년 올해만 전국적으로 피싱 피해가 5906건이 발생했고, 경북도내에만 9월말 현재까지 174건으로 22억여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는 은행업무상의 처리지연 및 액수제한의 소극적인 대책만 있어 궁극적인 전화사기피해를 피할 방법은 없다.
 다만 잠재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우리 시민들이 1초의 여유만 가진다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응급적이고 위협적인 내용의 전화가 오면 청취하고 난 뒤 무조건 전화를 한번 끊어라, 진정한 응급상황이라면 전화가 다시 올 것이고, 끊긴 시간 동안에는 아무리 서둘러도 문제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생각난다면 신고의 여유도 생길 것이다. 먼저 성급해하면 내가 피해 입을 수 있으나, 1초의 여유를 가진다면 국면이 전환돼 오히려 상대방을 혼돈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피싱의 경우 피해대상은 특히 노인층이 많으나, 모든 연령층에 적용되고 스미싱의 경우 스마트폰 악성코드 감염, 파밍의 경우 컴퓨터의 악성코드 감염, 메모리 해킹의 경우 인터넷 뱅킹시 오류발생유도 등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들 때 과감하게 컴퓨터 전체를 리셋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젊은 층인 경우에도 피해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정호(구미경찰서 수사과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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