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민주당 의원
개혁신당 김성조 의원
김일만 의장, 언론 인터뷰
발언에 강력히 문제제기
개혁신당 김성조 의원
김일만 의장, 언론 인터뷰
발언에 강력히 문제제기
이들은 이날 “이제 더 이상 포항시의회에 협치와 소통은 기대할 수가 없다. 9대 후반기 시의회는 출범과 동시에 매 회기마다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는 상설화된 예결특위 구성을 하면서 민주당 의원을 전원 배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예결특위 구성에 민주당 의원을 전원 배제한 것과 관련해 김의장의 언론 인터뷰에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김 의장이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예결특위에서 민주당 의원 전원을 배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요구하며 의정활동에 사사건건 태클을 걸어와 특위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0일 김 의장을 항의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의장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의장은 해당 기자와 통화를 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김 의장이 해당 발언을 하지 않았다면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해야 한다. 만약 발언을 했다면 본회의에서 공개로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또 “김 의장은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관련 기사는 정정되지 않았다. 정정보도는 인터뷰가 잘못 나갔거나 사실이 아닐 경우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해 김 의장의 인터뷰가 정정되지 않은 것은 김 의장이 해당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에 민주당 의원 일동은 사실 관계를 왜곡한 김 의장의 발언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고 “민주당이 원내 교섭단체 필요성을 누차 강조했지만 그것이 민주당 의원들이 예결특위에서 배제된 사유가 될 수는 없다. 그런데도 김 의장은 자의적 해석으로, 때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등 의장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포항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장이 민주당 의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실을 왜곡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만약 공개 사과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장에 대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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