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도의 영산(靈山) 성인봉(해발986.7m) 나뭇가지마다 상고대(얼음서리)가 활짝 피었다. 지난 25일 첫눈이 내리면서 나뭇가지마다 설화가 만발한 가운데 26일 새벽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11월의 마지막 휴일인 29일 나무 가지마다 순간적으로 얼어붙어 만들어진 얼음서리꽃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나리분지 주민 고영환씨는 “울릉도 최고의 오지마을, 고원인 나리분지 주민들은 월동준비를 끝내고 벌써부터 본격적인 겨울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고대는 대기 중의 서리, 안개, 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에 의해 생기는 얼음꽃이다. 사진=나리분지 주민 고영환씨 제공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