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시작
8개국·82개팀·2600명 참가
에코존·예술존·먹거리존 등
시민 주도하는 프로그램 다채
대구의 대표 시민 문화축제이자 지역 대표 축제를 한 데 모은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스타트를 끊는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3~14일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2023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신난DAY, 힘난DA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올해 시민주도형으로 대구예총이 주최, 대구시의 후원으로 치러진다.
12일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선 해외 공연팀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13일 2·28기념중앙공원 맞은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른 미래 비전을 담아 ‘비상, 대구 미래의 빛’을 주제로 한 대형 미디어파사드, 100인의 시민합창 퍼포먼스와 함께 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을 연다.
축제는 2·28기념중앙공원을 포함한 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 이어지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파워풀대구 퍼레이드, 거리문화제, 시민문화제,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장에는 에코존, 대구예술존, 먹거리존, 홍보존도 꾸려진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파워풀 대구 퍼레이드’에는 8개국 82팀, 2600여명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총상금 1억5000만원이 내걸린 경연 퍼레이드 및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비경연 퍼레이드가 축제장 내 270여m 구간에서 펼쳐진다. 일부 해외 참가팀들의 경우 시장·주지사와 문화 사절단도 함께 방문, 대구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80여팀 1000여명이 경연에 참여하는 거리문화제는 △거리예술제 △Fan 대구콘서트&퍼포먼스 △파워풀뮤직쇼 △심야문화제 △시민예술경연(보컬, 트롯, 스트릿 댄스, Kpop 댄스 파이터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팝·힙합·클래식·전통·재즈 등의 음악 연주팀들과 전통예술·극·해외다문화팀들의 공연, 스트릿·Kpop댄스·현대무용·실용무용·해외댄스팀들의 공연, 마술·기예·치어리딩·버블·드로잉퍼포먼스와 마샬아츠팀 등도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13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는 심야 콘서트와 영화제가 열린다. 실력파 연주팀들의 공연과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엄선한 독립영화 7편을 만나볼 수 있다. 심야문화제에선 로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편안한 공연 및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이밖에 시민 사진체험, 대형 꽃예술 작품 전시, 명인작품 전시, 다례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는 물론 대구시와 경북 군위군 및 청도군의 여러 기관·기업에선 각종 체험활동 기회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시민들이 만들고 즐기는 진정한 시민주도형 대표 축제가 되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 대구의 매력을 맘껏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아울러 인근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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