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구 신규 아파트 1402가구 공급
  • 김무진기자
1월 대구 신규 아파트 1402가구 공급
  • 김무진기자
  • 승인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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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더 팰리스트데시앙’ 등 분양
“환금성 높은 단지 수요 쏠림 지속”
올 1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비교. 자료=직방 제공
이번 달 대구에선 1402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이 예고됐다.

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8개 단지, 1만311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만4773가구 대비 11% 감소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940가구 및 지방 9173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지방의 경우 전북이 2226가구로 이달 가장 많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이어 경남 1575가구, 대구 1402가구, 울산 1379가구, 부산 1250가구, 세종 698가구, 전남 323가구, 광주 320가구 등 순이다.

지방 도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는 대구에선 동구 ‘더팰리스트데시앙’ 418가구, 북구 ‘금호지구 1차 디에트르’ 637가구 등 모두 140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탄핵 정국과 경기침체 등 정치·경제적 불안정이라는 짙은 안개에 가려진 가운데 건설사들은 2025년 마수걸이 사업장에 고심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분위기 속 올 1월 분양 예정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와중에 수요자들이 청약 단지를 선정하는 잣대는 더욱 엄격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며 “분양가상한제 단지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추거나 전매 등이 없어 환금성이 용이한 단지, 입지의 희소가치 등에 따라 수요 쏠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총 1만8115가구(일반분양 1만5031가구)로 직방이 11월 27일 조사했던 분양 예정 단지 총 2만8070가구의 65%에 그쳤다.

한편 대구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선 수성구 ‘범어자이르네’의 경우 지난 2일 청약 마감 결과 92가구 모집에 18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대 1을 기록,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에 따른 정국 혼란에도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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