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 에기평과 업무협약… 기초지자체 중 최초
수소융복합 혁신산업 선도해 국가 수소경제 이행·지역 산업 육성
수소융복합 혁신산업 선도해 국가 수소경제 이행·지역 산업 육성
포항시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수소융복합 혁신산업 선도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22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승재 에기평 원장 및 관계자,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은 에기평이 기초지자체(시군구)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맺은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의의를 더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인 에기평과 국내 대표 수소연료전지 특화도시 포항시는 수소 융복합 혁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수소경제로 조기 이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포항시와 에기평은 향후 △국가 수소경제 기반 구축 △지역 수소산업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 △청정·친환경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수소 신산업 육성 △수소 전주기 연관 기업의 성장 지원 △수소 모빌리티 및 발전 분야 R&D·산업 환경 조성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취·창업 촉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에기평은 에너지 기술혁신과 산업 육성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R&D 전문기관이다. 산업부의 공식 수소 산업진흥전담기관이자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 및 수소특화단지의 산업부 수행기관으로서 클러스터 사업이 기획된 지난 2019년부터 포항시, 경북도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그간 에기평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개소(2019),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2020~2024), 포항시 수소 조례 제정(2022), 전담 부서 수소에너지산업과 신설(2023) 등 적극적인 수소 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포항시는 2023년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에기평과 함께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공동 노력으로 수소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수소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은 물론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수소특화단지의 성공 여부는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며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국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세계 1등 수소 산업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포항 수소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에기평과 힘 모아 수소 산업의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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