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오래쓰면 노안 생긴다?...X : 신체적 노화로 수정체 조절력 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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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오래쓰면 노안 생긴다?...X : 신체적 노화로 수정체 조절력 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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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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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에 대한 오해와 진실
 
 
 지난 8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안경 업체 173개사 595부스의 규모로 진행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노야 타다시의 `정확한 도수 측정’을 주제로 한 강연, 인도 샤갈라잔드라의 `인도 안경산업 소개’ 및 중국 류복평의 `중국 안경사자격증 취득제도’에 관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 안경테,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등 다양한 안경제품들을 선보이며 대상작을 포함해 제10회 대한민국안경디자인공모전 수상작 126점이 전시됐다. 3D 입체 안경 체험전도 선보이는 등 기능 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안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안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자.
 
 Q. 너무 어린 아이에게 안경을 쓰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A. X : 안경을 쓸 필요가 있다면 2~3세 아이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시력은 6세까지 천천히 발달하지만, 7~8세가 되면 더 이상 발달하지 않는다. 근시나 난시, 원시가 심하거나 사시가 있는 아이는 정상적인 시력발달에 문제가 생겨 약시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Q. 안경을 오래 착용하면 눈이 튀어나온다?
 A. △ : 안경을 오래 낀다고 눈이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다만 안경을 쓰는 것과 관계없이 눈이 나쁜 사람, 특히 청소년기에 근시가 된 사람은 정상인보다 안구의 크기가 큰 것이 사실이다. 그들 대부분이 안경을 착용하므로 절반은 맞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것.
 
 Q. 시력이 마이너스면 눈이 굉장히 나쁘다는 뜻이다?
 A. X : 시력이 마이너스니까 눈이 아주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이너스는 근시를 뜻하고, 플러스는 원시를 의미한다. 그 뒤에 붙는 수치(도수)가 크면 시력이 더욱 나쁠 수 있다는 것이다. 멀리 있는 것이 잘 안 보이는 근시의 마이너스의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오목렌즈가 필요하고, 반대로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는 플러스시력의 원시는 돋보기를 통해 교정을 한다.
 
 Q. 안경을 벗었다 썼다 하면 눈이 나빠진다?
 A. X :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면 필요한 경우에만 착용해도 된다. 그러나 시력이 나쁘지 않더라도 원시나 난시, 짝눈 등은 안경을 가급적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유인 즉 안경을 항시 착용하면 눈의 과도한 조절작용을 줄여주어 눈을 덜 피로하게 해주기 때문. 그러나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는 것 자체가 눈을 나쁘게 하지는 않는다.
 
 Q. 노안은 안경을 오래 쓰면 생기는 증상이다? 
 A. X : 40대 이후 갑자기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는 증상을 노안이라고 부른다. 눈의 구조를 살펴보면, 가까운 것을 보기 위해서 수정체를 조절해 눈의 초점을 변화시킨다.
 하지만 40대 이후가 되면 조절근육이 노쇠해져 조절작용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서 노안 증상이 오게 된다. 결국 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퇴화되어 가까운 것만 안 보이는 증상으로 노안과 시력은 별개이다.
 
 Q. 노안을 교정하려면 돋보기를 쓰면 된다? 
 A. X : 흔히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는 노안이 찾아오면 돋보기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지만, 근시용안경을 착용해왔던 경우라면 안경과 돋보기를 번갈아  써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돋보기를 사용하면 늙어보인다는 점을 걱정해 돋보기조차 사용하지 않고 불편을 감수하며 생활하는 이들도 있다. 노안을 교정하는 렌즈는 대표적으로 누진다초점렌즈가 있다.
 누진다초점렌즈는 하나의 렌즈 안에서 가까운 거리, 중간거리 및 먼 거리까지 모든 곳을 다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렌즈다. 개인성향에 따라 시야의 폭이나 선명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 봤을 때 일반 렌즈와 거의 흡사해 사회활동이 왕성한 중년층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중앙콘텍트렌즈(북구 중앙동)
박종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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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바이러스 A형 간염의 경고  
20~30대 젊은층 발병률 높아…항체여부 검사후 백신접종 최우선
 
 배우 문근영, 개그맨 박명수 등이 최근 걸려 고생했던 A형 간염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보균자가 아니라고, 또는 젊다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A형 간염은 단순한 감기 증상처럼 찾아와 의심할 새 없이 우리의 간을 망가뜨린다.
 A형 간염은 전염성 또한 매우 강해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잠복기 동안 가까운 사람과 음식을 함께 먹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그런데 A형 간염의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몸속 항체 여부를 알아보고 백신접종을 하는 것. 또한 전염성이 강한 만큼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茶 한 잔 합시다 <23>
 
80가지 봄의 맛 가진 `봉황단총’

천연의 꽃 향기 머금어…80종 각각의 특징 뚜렷해

 
 따사로운 봄날을 향기로운 차와 함께 만끽하고 싶다면, 봉황단총을 추천한다. 분명 봉황단총의 달콤하고 매혹적인 향은 싱그러운 봄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봉황단총은 청차, 즉 우롱차에 속하는 차로써 광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차다. 향과 맛이 모두 뛰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이와 같은 봉황단총은 약 80여 종의 작은 분류로 다시 나누어지는데, 모두 각각의 특징들이 있어 하나씩 마셔보며 그들을 비교해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종류의 봉황단총에도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천연의 우아한 꽃향이 난다는 것이다. 따로 향을 첨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베어나 오는 봉황단총의 향은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단총’ 이라는 것은 차의 이름이 아닌, 차의 등급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주로 단총, 양채, 수선. 이렇게 세 개의 등급으로 나누는데, 이중 품질이 가장 좋은 것을 엄선하여 만든 것이 바로 단총이다. 보통 청명을 전후로 하여 오후 2시부터 4시 까지 이슬이나 비를 맞지 않은 찻잎을 정성스럽게 골라 만든다. 찻잎을 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따지 못하는 잎들이 많아 찻잎을 따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봉황단총은 자사호에 우려마시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하지만 어떠한 차구도 품위 있는 봉황단총의 향을 잘 살릴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신이 준비한 차구의 1/4~1/2 정도까지 찻잎을 채워 100도시 이상의 물에서 30~40초가 우려내면, 봄날의 아름다운 차. 봉황단총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조은아(차 감평사·다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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