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한국과 이란이 이미 아시안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터라 조 1위의 주인공을 결정하기 위한 자존심 싸움의 의미가 더 크다. 현재 한국과 이란은 B조에서 나란히 3승2무(승점 11)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15골3실·+12)이 이란(10골 2실·+8)을 누르고 조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베어벡호’는 대표팀 차출문제로 지난 13일 이란 출국 8시간 전에야 원정명단 20명을 확정하는 촌극을 벌였을 뿐 아니라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 위주로 멤버를 짠 뒤 채 5일도 되지 않는 짧은 조직훈련만 한 상태여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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