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오페라`토스카’공연 29·30일 열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기획공연으로 서울시오페라단을 특별 초청했다. 푸치니 최고의 오페라 `토스카’ 공연이 오는 29~30일 이틀간 열린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창단 후 처음 기획한 야심작이자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지휘자 마르첼로 모따델리,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정갑균, 그리고 대구와 서울 최고의 성악가들이 화음을 이루는 감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오페라 작품중 가장 극적인 작품으로 꼽히고 있는 `토스카’는 약 24시간 동안 뜻밖에 일어나는 긴박한 스토리를 그린 비극 오페라다.
19세기 로마의 긴박한 정치적 상황속에 한 여인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증오, 우정과 사랑 사이에 선 남자 주인공의 번민, 질투 등을 푸치니 특유의 음악으로 절묘한 조화를 이뤄내 그의 대표적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오페라 토스카는 극중 카바로도시의 `오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그리고 토스카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 유명 아리아가 많은 오페라다.
특히 토스카의 아리아는 최근 인기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남자 주인공이 오페라 감상 중에 소프라노가 부른 아리아로 유명하다.
토스카 역에는 이탈리아 메이저극장 베르디 극장’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은 소프라노 김은주와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소프라노 김은경이 맡는다.
카바라도시 역은 한국 대표 테너 최덕술과 세계적인 `Tebaldi’ 국제 콩쿠르 수상에 빛나는 강력한 소리의 테너 한윤석이, 스카르피아 역에는 한국 최고의 바리톤 김승철과 최진학이 맡는 등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흥분과 감동의 무대가 기대된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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