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싹 안나려면 사과와 함께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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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싹 안나려면 사과와 함께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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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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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웰빙음식’감자 올바른 섭취위한 영양·안전정보 제공
싹이나 녹색부위 도려내고…가능한 삶거나 찌는 조리법 선택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토속, 웰빙음식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감자의 올바른 섭취를 위한 영양 및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감자에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는 비타민 C와 칼륨이 대표적이다.
 감자 속 비타민C 함유량은 사과에 함유된 비타민C의 3배에 해당하는 36mg/100g으로, 하루 2개만 먹으면 성인 1일 비타민C 권장섭취량(100mg/일)을 채울 수 있다.
 특히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에 둘러싸여 보호되기 때문에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어 40분간 쪄도 비타민 C의 75% 정도가 남게 되며, 찐 감자의 경우 67%가 체내로 흡수된다.
 칼륨의 함량(485㎎/100g)도 높아 혈압 상승의 원인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1일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권장량의 2배가 넘을 정도로 나트륨의 섭취가 많다.
 감자에는 칼륨이 나트륨의 160배 들어있어 감자의 꾸준한 섭취는 나트륨과 칼륨의 비율이 바람직하게 형성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감자는 치즈와 함께 섭취함으로써 감자에 부족한 비타민A, 칼슘 등을 섭취할 수 있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감자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한 저장 및 조리법으로는 감자는 오래 보관하면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나게 되는데 이 부위에 천연독소인 솔라닌(Solanine)이 함유돼 있어 섭취 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솔라닌은 열에 강한 특성으로 조리 시에도 쉽게 분해되지 않으므로 감자의 싹은 눈 부분이 남지 않도록 말끔히 도려내고, 녹색으로 변한 부분 역시 깨끗이 도려내야 한다.
 감자를 보관하는 박스에 사과를 한 두 개 정도 넣어두면 사과에서 에틸렌 가스가 생성돼 감자의 발아를 억제한다.
 반면, 양파는 감자와 함께 보관 시 둘 다 쉽게 상하게 되므로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자스낵 등 감자를 조리 시 경화유를 사용하면 트랜스지방이 포함이 문제가 된다. 조리 시에는 쇼트닝, 마아가린과 같은 경화유 보다는 액상의 식물성 식용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07년 12월부터는 제품의 표시사항에 트랜스지방의 함량을 의무적으로 기재토록 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감자와 같이 탄수화물 성분 함량이 높은 식품을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되는데 보관, 조리방법 개선으로 아크릴아마이드의 생성량을 줄일 수 있다. 감자는 냉장보관하지 말고 8℃이상의 서늘한 음지에서 보관해야 한다. 이는 감자를 냉장보관하면 아크릴아마이드를 생성하는 환원당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감자는 가능한 한 120℃ 보다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찌는 조리법을 선택하고, 튀김의 경우 160℃, 오븐의 경우 200℃를 넘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매월 식품별 영양정보 및 오염가능 유해물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식품별 안전정보는 식약청 블로그(blog. daum.net/kfdazzang), (blog.naver.com/foodwindow) 및 웹진(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움말 = 식품의약품안전청 >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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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끓는물에 소독하지 마세요”

 식약청 `실버세대를 위한 화장품과 의약외품 안전사용 가이드’발간
 
 
 “보톡스 크림이나 관절 크림으로 과대광고하는 기능성 화장품은 조심하세요. 염색하기 전에 머리는 감지 마시고, 틀니는 끓는 물에 소독하면 안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노인들이 젊어보이기 위해 사용하는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외품 부작용 예방을 위해 `실버세대를 위한 화장품과 의약외품 안전사용 가이드’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말 발간되는 가이드에는 어르신들이 노화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주름 개선제나 피부 연화제 등 화장품과, 염모제, 틀니 등 의약외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와 주의사항 등이 담긴다.
 우선 주름개선제 등 화장품과 관련해 식약청은 과장광고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부 업체들이 광고에 사용하는 `실버세대 전용 화장품’이나 `노인용 화장품’이라는 분류나 기능성 인증 제도는 없기 때문에 과장 광고 등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소위 `보톡스 크림’이나 `관절 크림’ 등과 같이 특정 효능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심사하는 예도 없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 각질 완화용 피부 연화제를 습진 등 피부질환용 연고와 같이 사용하면 부신피질 호르몬과 같은 의약품 성분의 피부 흡수력 및 침투력이 높아져 약물 효과가 커지는 만큼,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또 피부연화제는 눈, 코, 입 등 주위에 바를 때는 점막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염색약(염모제)는 사람에 따라 접촉성 피부염, 두피 질환, 탈모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패치테스트(팔 안쪽 등에 염색약을 바르고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것)를 거친 후 사용해야 한다.
 두피에 상처가 있거나 머리, 얼굴, 목덜미에 부스럼, 상처 등 피부병이 있는 경우는 염색을 피하고, 피부가 민감한 눈썹, 콧수염 등에는 염색약을 사용하면 안된다.
 염색 후 눈이 침침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머리 염색과 시력 저하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다만, 염색약이 눈에 직접 닿으면 염색약의 과산화수소 성분이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만큼, 염색 중에는 눈을 감고, 염색 후에는 생리 식염수로 눈을 세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염색 전에 샴푸를 하면 두피 보호막이 손상되기 때문에 머리를 감지 말고 바로 염색하는 것이 좋고, 파마와 염색을 동시에 하면 모발이 더 많이 손상되는 만큼 1~2주 간격을 두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탈모를 방지하는 양모제는 머리카락이 새로 나게 하는 의약품인 `발모제’와는 다르기 때문에 용도를 알고 사용해야 한다. 또 양모제는 동일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탈지(기름기 제거) 현상이 나타나 두피가 거칠어 질 수 있다.
 치아가 약한 사람은 마모제가 많이 들어간 치약을 쓰면 이가 시리거나 마모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틀니는 사용 중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는 칫솔과 틀니 세정제로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또 틀니는 아크릴과 같은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표백제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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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점막 단백질 검사 치매 진단 가능하다
 
비점막 타우 단백질 발견…뇌의 심각함 짐작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를 코 점막(鼻粘膜)에 있는 특정 단백질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다름슈타트(Darmstadt) 공과대학 유기화학-생물화학연구소의 보리스 슈미트(Boris Schmitt) 박사는 치매환자의 뇌 신경세포에 나타나는 두 가지 특징적 생물표지 중 하나인 변성 단백질 타우(tau)가 비점막에도 나타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치매환자의 뇌에는 두 가지 특징적 현상이 나타나며 그 하나는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가 신경세포들 사이에 플라크를 형성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타우 단백질이 신경세포 안에서 엉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신경세포가 죽는다.
 슈미트 박사는 비점막에 타우 단백질이 발견되면 뇌에도 타우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며 비점막에 이 단백질이 많을수록 그만큼 뇌의 상황도 심각함을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미트 박사는 타우 단백질은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여러 해 전부터 비점막에 나타난다고 밝히고 형광물질을 스프레이로 비강에 투입하면 조명 내시경으로 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타우 단백질의 유무와 그 양을 손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슈미트 박사는 지금까지 사망한 치매환자의 조직을 분석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현재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Ludwig) 대학에서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비점막의 타우 단백질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타우 단백질은 원래 눈의 망막 신경세포에도 나타나지만 망막에 형광물질을 주입하기가 쉽지 않다고 슈미트 박사는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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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사별증후군 위험도, 여성이 남성의 7~9배  
 
 실연, 사별, 복권당첨 등과 같은 충격을 받았을 때 `심장이 멎거나 찢어지는’ 느낌의 증후군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7~9배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이 증후군은 의학적으로 좌심실 수축저하를 초래하는 심근증(心筋症)을 말한다.
 미 아칸소대학의 아비세크 데스무크 박사는 16일 플로리다 주(州) 올랜도에서 열린 미 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대규모 사례 조사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했다.
 그는 전국 1000개 병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 한해에 확인된 6229건의 실신 사례 가운데 남성 환자 사례는 671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고혈압, 흡연 등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7.5배 `증후군’에 빠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더 구체적으로는 55세 이상 여성군에서 젊은 여성에 비교해 그 위험이 3배 컸고 55세 이하 여성군의 경우에는 같은 연령층 남성군보다 위험도가 9.5배나 됐다.
 이 증세와 관련해 별도의 보고서를 발표한 마요 클리익의 심장병 전문의 아브히람 프라사드 박사는 아직 그 원인을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호르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남성 심장세포에는 여성의 심장세포와 비교해 아드레날린을 수용하는 수용체가 많기 때문일 것이라는 설명도 제기된다. 그러나 이 증후군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는 1%에 불과하다고 데스무크 박사는 보고했다. 한 번 이 증후군을 경험한 사람이 다시 경험하는 경우는 10% 정도였으며 심장마비가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는 반면, 이 증후군은 여름에 발생빈도가 높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 증후군은 지난 1990년대 일본 전문의들이 처음으로 발견해 `다코츠보 심근증’이라고 명명했는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 심장이 문어, 낙지를 잡는 항아리 모양이 된다는 뜻에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어떤 충격이 있을 때 아드레날린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한꺼번에 분비되면서 심실이 갑자기 팽창하고 기능을 상실하면 이 증후군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심장마비와 유사하나 동맥이 막히지 않아 대부분 몇 주간 치료를 받으면 정상을 되찾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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