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창문 꼭꼭 닫아놓으면 병나요
  • 경북도민일보
춥다고 창문 꼭꼭 닫아놓으면 병나요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건강한 겨울나기 실내환경 관리요령’제시  
 
겨울철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미세먼지·라돈 농도 상승
건조한 실내, 피부염·비염 유발…습도 유지 환기 자주해야
 
 
  환경부가 실내 생활시간이 길어지는 겨울철을 맞이해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실내환경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환경부는 2010~2011년 주택내 실내공기질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겨울철에는 실내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그리고 라돈 농도가 타 계절에 비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연평균 농도 대비 이산화탄소는 115% 높아졌으며, 미세먼지는 119%, 라돈은 152%만큼 증가했다. 이산화탄소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법적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했다.
 환경부는 “겨울에 환기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이들 오염물질을 증가시키는 주된 원인”이라며 “카펫이나 두툼한 솜이불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토양과 실내의 온도 차이로 인한 라돈 가스 유입 등도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5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실내가 건조할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생기기 쉬우므로 젖은 빨래나 가습기 또는 식물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40%)하는 것이 좋다. 다만,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물을 매일 갈아주고 내부를 자주 청소해야 미생물 번식 등을 막을 수 있다. 알콜 등을 이용해 살균소독할 수도 있다.
 각종 오염물질이 실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오전, 오후, 저녁 등 하루 3번 30분씩 마주보는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외부공기로 완전히 교환하여 주는 것이 좋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가 침체돼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오전 10시~오후 9시에 환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청소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의 농도를 낮추거나 제거시킬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번은 물걸레 청소를 해야 한다.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과 천장 등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침구류는 수시로 물세탁한 후 햇빛에 잘 말리고 털어서 몸에서 떨어진 각질과 미세먼지 등을 제거한다.  카펫은 먼지가 가라앉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되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자주 먼지를 제거하고 세탁해야 한다.
 지면에 가까이 있는 주택(지하세대 등)일수록 실외환경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나 부유미생물 및 라돈 등의 농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환기와 청소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라돈 관리를 위해서는 바닥이나 벽 등의 갈라진 틈이 없도록 건물 보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환경부는 가정 내 이산화탄소나 라돈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센서형 간이측정기를 활용하는 것도 보다 효과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하고,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온 국민이 겨울철 실내오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세요”

 발생비율 증가 추세…일반세균과 달리 낮은 온도서 활발하게 생장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식중독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겨울철(12월~2월)에 평균 57건의 식중독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잦았고, 연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중 겨울철 발생 비율도 빠르게 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겨울철 발생 비율은 2007년 36.1%, 2008년 27.5%, 2009년 37.5%, 2010년 45.2%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겨울에도 기승을 부리는 것은 노로바이러스가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온도에서 활발하게 생장하고,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채소나 과일, 패류(굴 등), 지하수를 살균 세척 또는 가열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이런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려면 굴 등 패류는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라고 식약청은 조언했다.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 감염이 이뤄지기 때문에 청소 등 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손은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염소 소독해야 한다. 연합
 
 
-------------------------------------------------------------------------------
 
헤딩 너무 많이하면 뇌 조직에 악영향
 
반복적 헤딩 뇌세포 변형 촉발할 수도
 
 
 축구경기에서 헤딩을 너무 많이 하면 뇌 조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영국 BBC방송은 29일 인터넷판에서 미국 뉴욕 몬트피오르 메디컬센터 마이클 립튼 박사 등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연구진은 아마추어 축구선수 32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의 일종인 확산텐서영상(DTI) 기법으로 촬영,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최소 1000번 정도로 헤딩을 많이 한 사람의 뇌에서 중간 정도의 외상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헤딩이 계속 이뤄지면 그로 인한 뇌 조직 손상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는 특징이 있다고 지적했다.
 립튼 박사는 “헤딩이 뇌 신경 세포를 파손할 정도의 충격을 주지는 않지만, 반복적인 헤딩은 뇌세포의 변형을 야기하는 반응들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축구 경기에서 헤딩을 할 때 날아오는 공의 속도는 일반인들의 경기에서 시속 약 54㎞ 정도지만, 프로 선수들의 경기에서는 그보다 2배 이상 빨라진다.
 영국 프로축구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활약하다가 2002년 사망한 제프 애스틀의 경우 검시관이 무거운 공을 자주 헤딩하면서 생긴 퇴행성 뇌질환을 사망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축구 선수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헤딩이 안전한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
 
--------------------------------------------------------------------------
 
언청이 배아단계서 차단하는 방법 있다  
 
 입술 또는 입천장이 갈라진채 출생하는 구순열-구개열(언청이)을 배아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일 코넬 의학대학원 세포-발달생물학교수 리시아 셀러리(Licia Selleri)박사는 입술과 코 등을 만드는 초기배아의 최외층인 외배엽의 3개 Pbx유전자가 변이되면 구개열이 수반되거나 수반되지 않는 구순열이 나타난다. 이 유전자변이는 배아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Wnt 신호전달 단백질 조작으로 수리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셀러리 박사는 쥐의 배아에서 Pbx유전자들이 변이되면 구개열이 동반되거나 동반되지 않는 구순열이 발생하며 이 유전자들이 변이된 배아는 Wnt 신호전달 단백질의 활동이 없거나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Pbx유전자들이 변이된 쥐 배아의 외배엽에 유전적 방법을 통해 Wnt 단백질의 활동을 회복시키자 구순열이 모두 사라졌다고 셀러리 박사는 밝혔다.
 배아 단계에서 구순열을 교정한 것은 사상처음이다.
 다음 단계의 연구는 자궁과 유사한 조건에서 Pbx유전자가 변이된 쥐의 배아에 Wnt 단백질을 공급할 경우 구순열을 미리 막거나 교정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이 될 것이라고 셀러리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발달 세포(Developmental Cell)’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
 
 
----------------------------------------------------------------------------
 
오메가-3 지방산 기억력 개선시켜  
 
 연어, 송어 같은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이 기억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매시(Massey) 대학의 웰머 스톤하우스(Welma Stonehouse)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에 들어있는 두 가지 주요성분 중 하나인 DHA가 기억을 개선하는 효과가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톤하우스 박사는 건강한 성인 176명에게 DHA보충제를 6개월 동안 복용하게 하고 기억과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기억과 작업기억(working memory)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업기억이란 뇌로 들어온 여러가지 정보를 사용하기 위해 잠시 저장하는 것으로 단기기억을 말한다.
 특히 남성은 작업기억의 속도가 평균 15% 빨라졌고 여성은 일화기억(episodic memory)이 7% 개선되었다.
 일화기억이란 개인적으로 겪은 특정 상황과 일화들에 관한 장기기억을 말한다.
 이 결과는 오메가-3 지방산이 뇌의 인지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스톤하우스 박사는 말했다.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