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식 모유착유기, 졸릴땐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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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식 모유착유기, 졸릴땐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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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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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영·유아 사용 의료기기 심사 가이드라인 마련  
색조표시식체온계 재사용 금지…피부과민증상시 사용 중지
모유착유기, 접촉 깔대기·젖병 정해진 규격 제품 사용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체온계 등 영·유아에게 많이 사용되는 의료기기는 오용시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용상 주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영·유아에게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의료기기는 체온을 측정하는 체온계, 모유를 미리 짜서 저장하는데 사용하는 모유착유기를 들 수 있다.
 체온계는 수은모세관체온계, 알콜모세관체온계, 전자체온계, 귀적외선체온계, 피부적외선체온계, 색조표시식체온계가 있다.
 색조표시식체온계의 경우 1회용 의료기기로 재사용을 할 수 없으며, 영·유아에게 피부과민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수은모세관체온계를 사용해 체온을 측정할 때에는 먼저 체온계의 수은이 35℃ 이하로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영·유아를 침대에 눕힌 다음 다리를 90°정도로 올려서 다리를 잡고 체온계를 항문으로 5㎝ 이내로 가볍게 넣어서 사용한다. 귀적외선체온계에서 일회용 측정용 필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측정 후 새로운 필터로 교환해서 사용해야 한다.
 모유착유기는 전동식과 수동식으로 구분된다. 모유착유기에서 모유가 직접 접촉하는 깔대기, 젖병은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규격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모유의 역류로 인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히 전동식모유착유기는 전원 차단시까지 계속 동작하므로 잠잘 때나 졸음이 올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러한 주의사항을 반영한 영·유아용 의료기기(39개) 심사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 가이드라인은 ▲영·유아 사용 의료기기 심사 시 일반적 고려사항 ▲각 제품별 대표적인 외형 제시 ▲사용방법 및 사용시 주의사항 등을 명시하여 심사자가 동일한 기준으로 제품심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의료기기 심사 뿐 아니라 영·유아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산업계에서 제품 개발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유아 사용 의료기기의 지속적인 위해 예방을 위해 향후 동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자료실 →매뉴얼·지침) 또는 의료기기안전국 홈페이지(md.kfd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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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해도 오래 앉아있으면 살찐다

체중 실려 장시간 압박받는 부위 지방 최고 50%까지 늘어나
 
 
 운동과 다이어트를 해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살이 찔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생의학공학과의 아미트 게펜(Amit Gefen) 박사는 오래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체중이 실려 장시간 압박을 받는 부위에 지방이 최고 50%까지 늘어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게펜 박사는 지방세포가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지방전구세포가 오랫동안 `기계적 스트레칭 부하’(mechanical stretching load)를 받으면 지방세포로 전환해서 지방을 만드는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기계적 스트레칭 부하란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특정 부위에 체중이 실리는 것처럼 세포가 인위적 부하를 받아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그의 연구팀은 척수부상으로 마비된 환자의 근육조직을 찍은 MRI 영상을 분석한결과 시간이 갈 수록 지방세포층이 근육조직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시험관에서 지방전구세포에 포도당 또는 인슐린 투여를 통해 지방세포로 전환하도록 자극하면서 이 중 일부를 세포 스트레칭 장치에 넣어 장기간에 걸쳐 세포가 늘어나게 한 결과 지방세포로 성숙한 뒤 스트레칭 장치에 넣지 않은 지방세포에 비해 지방을 최고 50%나 더 많이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적 스트레칭 부하를 받으며 자란 지방세포들은 쓰고 남았을 때 체내에 저장되는 지방인 중성지방을 더 많이 만들고 만드는 속도도 현저히 빨랐다고 게펜 박사는 설명했다.
 이 결과는 몸을 적게 움직이는 생활습관이 체중증가를 가져오는 생리학적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또 건전한 식사와 운동을 하더라도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면 체중이 늘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생리학-세포생리학 저널(Journal of Physiology - Cell Phys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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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과체중·방사선, 유방암 위험 높여

환경적 위험요인으로 갱년기장애 호르몬 요법 등 지목
 
 
 미국국립과학원 산하 의학연구소(IOM: Institute of Medicine)는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환경적 위험요인으로 음주, 과체중, 컴퓨터단층촬영(CT) 등에 의한 방사선 노출, 갱년기장애를 막기 위한 에스트로겐-프로제스틴 혼합 호르몬요법을 지목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5인 IOM위원회는 364쪽의 유방암 환경요인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이 4가지는 연령, 유방암 가족력, 초경-폐경 시기 등 피할 수 없는 다른 유방암 위험인자들과는 달리 통제가 가능한 요인인 만큼 특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흡연과 유방암의 연관성은 관련 증거들이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어 확실하지 않으며 야근, 간접흡연 노출, 직장에서의 특정 화학물질(벤젠, 산화에틸렌, 1,3 부타디엔) 노출은 증거는 약하지만 유방암 위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또 플라스틱 용기와 식품 포장재로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BPA)는 생물학적으로는 유방암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유방암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농약, 화장품, 영양보충제에 들어가는 성분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전자레인지 같은 전자제품에서 방출되는 비이온화 방사선(non-ionizing radiation) 그리고 머리염색 염료는 유방암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IOM 보고서는 샌 앤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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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부작용 신고 받습니다
 
한의협, 신고센터 운영
 
 대한한의사협회는 자체 홈페이지에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http://www.akom.org/report/)’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한의협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 판매가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품질 검증 부실로 부작용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신고센터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신고와 전문가 신고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정밀분석과 평가 과정을 거쳐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협회 김정곤 회장은 “일부 건강기능식품은 기본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도 없이 제조·판매되고 있다”며 “한약 처방명을 흉내내거나 의약품용 한약재가 아닌 식품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은 마치 한의원의 한약과 같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못 오인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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