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건강하게 먹는 법..."가급적 삶거나 쪄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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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건강하게 먹는 법..."가급적 삶거나 쪄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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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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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돼지고기 관련정보 블로그-웹진통해 제공  
소고기 비해 불포화지방산 많아
100℃ 이하 낮은 온도서 조리
기생충 없애려면 완전히 익혀야

 
소화 돕는 새우젓 `환상의 궁합’
누린내 싫다면 표고버섯 곁들여
콩 성분,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

 
 
 
 
 
 
 
 
 
 
 
 
 
 
 
 
 
 
 
 
 “돼지고기는 가급적 삶거나 쪄서 드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돼지고기에 대한 영양 성분과 섭취시 주의사항 등에 관한 정보를 블로그(식약지킴이·푸드윈도우로 검색)와 웹진 열린마루(http://www.kfda.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티아민)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쇠고기에 든 비타민B1(0.07㎎/100g)보다 10배(0.4~0.9㎎/100g)나 많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당질)의 대사를 돕기 때문에 쌀이 주식인 한국인에게 특히 중요한 영양소다. 부족하면 각기병에 걸릴 수 있다.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맛은 풍부한 지방 덕분이다. 그러나 혈관 건강에 유해한 포화지방은 쇠고기에 비해 적게 들었다. 포화지방인 스테아르산은 적고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리놀렌산 함량은 많다. 지방이 적은 부위는 사태(2.9g/100g), 앞다리(12.3g/100g), 등심(19.9g/100g), 삼겹살(28.4g/100g) 순이다.
 돼지고기는 가급적 삶거나 쪄 먹는 게 건강하다. 높은 온도에서 튀기거나 구우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이 생긴다.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이 물질을 최소화하려면 조리시 10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마늘·양파 등을 넣고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다. 고온에서 조리할 땐 짧은 시간에 끝낸다.
 육회로도 먹는 쇠고기와 달리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돼지 근육에 갈고리충이라는 기생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감염되면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있다.
 돼지고기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짝꿍이 있다. 우리 조상이 선택한 새우젓이다. 돼지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아 자칫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 이때 새우젓이 소화를 돕는다. 새우젓의 발효과정에서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의 누린내가 싫다면 표고버섯을 곁들인다. 표고버섯이 냄새를 잡아줄 뿐 아니라 에리다데민이란 성분이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돼지고기를 넣고 콩 비지찌개를 끓여도 좋다. 콩 속의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레시틴 성분이 돼지고기를 먹을 때 염려되는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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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호르몬, 치매와 관련 있다  
아디포넥틴 혈중수치 높은 여성 치매 위험 상대적으로 높아
대사-호르몬-치매환자 사이의 복잡한 연관성 있음을 시사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의외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 대학의 에른스트 셰퍼(Ernst Schaefer) 박사는 아디포넥틴의 혈중수치가 높은 여성은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를 포함한 여러 형태의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힌 것으로 CNN과 ABC방송 인터넷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셰퍼 박사는 프래밍햄 건강연구(FHS)에 참가하고 있는 남녀 841명(이 중 여성이541명)을 대상으로 13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아디포넥틴의 혈중수치가 높은 여성이 낮은 여성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알츠하이머 치매는 90%, 기타 치매는 60%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기간에 여성은 159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125명이 알츠하이머 치매였다.
 남성 치매환자도 아디포넥틴의 혈중수치가 비교적 높았으나 이 연관성을 통계학적으로 뒷받침하기에는 참가자의 수가 너무 적었다고 셰퍼 박사는 말했다.
 그는 아디포넥틴이 인슐린과 대사에 대한 신체반응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이 호르몬이 많으면 2형(성인)당뇨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 호르몬수치가 높으면 치매를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정반대의 결과가나와 놀랐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사와 호르몬 그리고 치매환자에게 나타나는 뇌기능 퇴화 사이에 알 수는 없지만 그 어떤 복잡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전문지 `신경학 기록(Archives of Neurology)’ 최신호(1월2일자)에 발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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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증가 주범은 칼로리 양

저단백 식단, 살은 빠지지만 지방은 안빠져
 
 
 체지방을 증가시키는 주범은 단백질 섭취량이 아니라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페닝턴 생의학연구소(Pennin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의 조지 브레이(George Bray) 박사는 단백질을 적게 먹어도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이 지나치면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보다 체지방이 더 많이 늘어난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레이 박사는 젊고 건강한 지원자 25명을 실험공간에서 56일 동안 살게 하면서 매일 적정 수준보다 1000 칼로리를 더 먹게 했다.
 다만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눠 전체 칼로리 중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을 각각 5%(과소), 15%(정상), 25%(과다)로 달리해 이것이 전체적인 체중, 체지방, 에너지 연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교했다.
 그 결과 모두 체중이 늘었으나 저단백 그룹이 평균 3.16kg으로 중간단백 그룹의 6.05kg, 고단백 그룹의 6.51kg에 비해 거의 50%가 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저단백 그룹은 칼로리 과다섭취로 늘어난 에너지의 90%가 체지방으로 쌓이고 지방을 뺀 체중인 제지방체중(lean body mass)은 줄었다.
 이에 비해 중간-고단백 그룹은 50%만이 체지방으로 저장되고 제지방체중이 늘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1월4일자)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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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말고 가슴압박만”
 
적절한 훈련 받지않은 일반인 체내 산소공급 지연
 
 
 영국 의료계가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과정에서 인공호흡을 하지 말고 가슴압박만 계속하도록 일반인 대상 지침을 수정했다고 현지 일간 메일이 4일 보도했다.
 영국심장재단(BHF)은 적절한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 CPR를 실시할 때 흉부압박만을 계속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같이 지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 CPR 지침에 따르면 심장마비 우려 환자를 발견한 즉시 응급구조를 요청하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양 젖꼭지 사이 부위에 두 손바닥을 포개 얹어 빠르고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압박 속도는 1분당 약 100~120회, 누르는 깊이는 5~6㎝가량이 적당하다.
 현행 공식 지침은 30초간 흉부압박을 하고 나서 숨을 불어넣는 두 단계를 되풀이하게 돼 있다.
 그러나 적절한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은 인공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해 도리어체내 산소공급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거나 감염 등을 우려해 CPR 자체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BHF는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BHF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명 중 1명은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감염을 우려해 CPR 자체를 포기한다고 답했다.
 BHF는 그러나 전문적 훈련을 받은 의료인 등에는 현행 지침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심장협회와 한국심폐소생협회도 심장압박을 우선·집중 실시하는 쪽으로 CPR 지침을 수정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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