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유로존 재정위기 지속땐 세계경제 불확실성 장기화”
유로존 재정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국내 경제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주요 경제관련 단체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경제동향간담회를 열어 최근의 경제 동향, 전망, 주요 현안 등을 놓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
우리 경제는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 부진 때문에 당분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일부 참석자는 국내 기업들이 대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어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 세계시장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데다 이란산 원유 제재 등으로 중소기업의 대이란 수출이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어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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