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삼성만 만나면 “어이쿠”
  • 경북도민일보
오리온스, 삼성만 만나면 “어이쿠”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삼성이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4위로 도약했고, 서울 SK도 인천 전자랜드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스전에서 이규섭(23점)과 네이트 존슨(17점) 등을 앞세워 79-68의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서장훈이 비록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해 2연승을 하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삼성은 또 오리온스전 6연승을 달려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삼성은 1쿼터에서 존슨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 26-10으로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나갔다.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 추격에 나서 전반을 30-37로 쫓아갔으나 3쿼터에서 이규섭과 강혁에게 연거푸 3점포를 얻어맞으며 점수차가 45-59로 더 벌어졌다.
4쿼터에서 오리온스는 피트 마이클(20점)과 정재호(9점)가 내외곽에서 분전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SK는 방성윤(30점·5리바운드.4어시스트.3가로채기)이 전방위 활약을 펼치는 등 특유의 공격력을 내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98-95로 눌렀다. SK는 홈 경기 6연패에서 벗어났고 전자랜드전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3쿼터까지 크게 뒤지던 전자랜드는 4쿼터에서 맹추격에 나서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키마니 프렌드(24점)의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으로 92-94로 2점차까지 쫓아갔다.
전자랜드는 이후 방성윤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해 92-96으로 벌어졌다가 프렌드가 2점슛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95-96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다시 슛동작 파울로 문경은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 뒤집기에 실패했다.
양동근(29점)이 코트를 종횡무진 뛰어다닌 울산 모비스는 원주 동부에 85-66으로 압승을 거뒀다.
양동근은 팀내 최다인 29점을 획득했고, 7개의 어시스트와 6개의 리바운드에 4개의 가로채기까지 성공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눈부신 역할을 맡았다.
모비스는 20승9패로 20승 고지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부산 KTF도 애런 맥기(21점)와 송영진(13점) 등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전주 KCC를 84-69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KTF는 KCC전에서 6연승을 거둬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