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롯데百, 새해 첫 정기세일 매출 소폭 상승
이상기온·설특수 없음에도 불구 작년比 3% 증가
포항 롯데백화점의 새해 첫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부터 17일간 진행된 신년 세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세일 초반 계속된 이상기온과 함께 지난해와는 달리 설특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겨울답지 않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됐으며 설특수가 없는데도 불구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는 지역의 소비심리가 조금씩 되살아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상품군별로는 스포츠, 아웃도어 용품은 전반적인 판매호조로 30% 신장했다.
또 여성캐주얼 및 커리어 등의 여성의류는 지난해에 비해 2~8% 늘어 비교적 선전했다. 핸드백도 10%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식품매장 10%, 아동관련상품 10%, 잡화매장이 5%의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조병채 홍보담당은 “신년 정기세일을 마감하고 다가오는 설특수를 잡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백은 이미 지난 15일부터 설날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상품권 패키지를 준비하는 등 설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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