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첫 신호탄으로 13일 `60주년기념관 건립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대구 제이스호텔 에서 김동건 재단이사장과 우동기 총장, 이의근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학생, 동문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노희찬(64, 화학공학과 68년 졸) 대구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을 60주년기념관 건립 후원회장으로 추대하고, 현장에서 건립기부(약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현장모금에서는 60주년기념관 건립기금 `100억 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9일 현재까지 모금된 60주년기념관 건립기금은 1100명이 참여해 83억 원으로, 이날 1억 원 이상을 현장에서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온 동문만도 십여 명에 달한다.
　개교 60주년 기념관은 현재 학생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캠퍼스부지 2만3700㎡(7100여 평)에 뮤지컬과 오케스트라연주, 연극 등 각종 공연과 행사가 가능한 1800석 규모의 대강당과 국제회의설비를 갖춘 480석 규모의 중강당, 그리고 660㎡(200평) 규모의 전시실과 대학역사전시관, 968㎡(약300평)의 휘트니스센터, 598㎡(약180평) 규모의 식당 등을 갖춘 최첨단 다목적 대강당이 신축되면 대학인과 지역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열린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연면적 1마6756㎡(4800여 평), 지하1층, 지상 6층 이며 금년 5월 착공, 2008년 말 완공 예정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