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영향평가 완료… 실시계획 승인
포항시가 최근 영일만항 배후도로 건설 사업의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실시계획이 인가됨에 따라 수 개월간 지연돼 왔던 착공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6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포항시가 영일만항 배후도로 건설 사업을 위해 교통·재해·환경 영향평가 등을 완료, 지난 21일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포항해양청이 영일만항 배후도로 공사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지난해 10월 시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한 지 4개월만이다.
실시계획 인가에 걸림돌이었던 사업 구역내 농지 및 산지전용 문제는 시가 정부 등 관련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해결했다.
포항해양청은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답보상태에 머물던 도로편입 용지 및 물건보상 업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주)금호건설을 배후도로 건설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하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실시계획 인가로 시공 확인측량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개장 시기에 맞춰 배후도로 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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