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명기독병원이 대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첫 세부전문의를 배출했다.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배출 병원은 영남권에서 세명기독병원이 처음이다.
포항 세명기독병원은 27일 “지난 2005년 11월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전임의 과정 첫 수료식을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 지난해 3월부터 전임의 과정을 밟아 온 선승훈(35) 정형외과 과장이 수료장을 받았다.
수부외과 세부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정형외과나 성형외과의 전문의를 마치고 1년 동안의 수부외과 전임의 과정 이후 세부전문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또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되려면 먼저 수부외과 전문의에 의한 진료가 이뤄져야 하며, 세명기독병원에는 현재 5명의 수부외과 전문의가 진료 중이다.
한동선 원장은 “수부외과 분야는 월 700여건에 달하는 전체 수술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세부전문의의 꾸준한 배출과 논문 발표 등을 통해 연구와 치료를 병행하는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부외과의 영역은 손 혹은 상지(손가락 끝에서 어깨까지)에 발생한 문제와 이상을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다룬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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