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답사·대상지구 선정 착수
안동댐 인근지역에 있으면서도 수혜를 보지 못해 애태우던 안동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와룡면을 비롯한 안동북부지구 농촌용수 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 전문위원과 한양대학교 홍종호교수를 비롯한 조사단 일행이 3일 안동을 방문, 현장답사 및 사업 전반에 대한 실사를 폈다는 것.
이번에 타당성 검토를 받게 되는 안동북부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와룡면 전역과 북후, 서후, 녹전면과 명륜동 일부지역 24개리 920㏊의 농지가 안동댐의 물을 바로 옆에 두고서도 한해가 발생할 경우 댐으로 인한 혜택을 보지 못함에 따라 지난 1988년부터 사업시행을 건의해 오던 중 올해 기획예산처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지구로 선정돼 이뤄졌다.
이번 조사가 완료되면 오는 2007년 정부예산 642억원을 지원받아 이 지역에 양수장 2개소, 저수지 1개소, 용수로 103㎞ 등의 사업 추진으로 안동댐 물을 2단 양수, 공급할 수 있게 돼 이 지역 농가들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사업이 추진되면 안동북부지역의 관광자원과 한방 자원화 사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안동농촌의 모델로 개발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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