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홍지만(대구 달서갑) 국회의원은 13일 “대표적인 서민자영업인 골목식당 업주들이 수십 년간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식자재 유통시장의 적폐(積弊)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골목식당의 식자재유통 정상화를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기 침체와 과당 경쟁까지 겹쳐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외식업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식자재 유통구조의 혁신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재 식자재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유통단계의 축소로, 국내 식자재 유통체계는 통상 6~7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면서 “불필요하고 복잡한 유통 단계는 최종 구매자가 지불해야 하는 가격을 높여 결국 골목식당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세하고 후진적인 물류체계 역시 골목식당의 경쟁력을 저하시킨다”면서 “상당수의 업체들이 최적의 식자재 관리를 위한 물류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거나 노후화되어 골목식당의 식품안전마저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투자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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