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고유기술`PosPATH’적용 내부품질 확보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초고강도 후판 불량 제로화에 성공했다.
포항제철소는 고유기술인 `PosPATH’를 적용해 조선용 초고강도 후판`EH47강’의 내부품질을 확보해 초음파 탐상시험(UT) 불량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EH47강은 1만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 제작에 사용되는 고강도강으로 선박의 주요 부품인 해치코밍 부위에 주로 사용된다.
항복강도가 460㎫ 이상인 EH47강은 조선용 후판재 가운데 강도가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저온인성을 영하 40도 보증해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UT는 초음파를 이용해 재료 내부의 균열 유무를 확인하는 비파괴 검사법으로 포항제철소는 2010년 EH47강 개발에 성공한 이래 UT 품질불량 발생률을 낮추는 데에 기술역량을 집중해왔다.
PosPATH는 후판 생산가능 두께를 200㎜까지 늘리는 극후물재 제조기술로 박물에 비해 제품 중심부의 품질이 떨어지는 두께 100㎜ 이상 극후물재의 단점을 대폭 개선한 신기술이다.
이에 따라 추가 설비투자 없이 EH47강의 UT 불량률 제로화 성공으로 품질 경쟁력은 향상된 반면 제조원가는 낮추었으며, 빠른 납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PosPATH’ 기술을 발전시켜 UT불량 제로화에 성공했다”며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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