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정상 11년 만에 뉴질랜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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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정상 11년 만에 뉴질랜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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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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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키 총리와 정상회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중국국가주석으로는 11년 만에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했다.
 시 주석은 이날 밤 전용기 편으로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오클랜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0일 전했다.
 공항에는 존 키 뉴질랜드 총리 부부와 리처드 워커 뉴질랜드 총독 비서실장, 렌브라운 오클랜드 시장 등이 영접을 나와 시 주석 부부를 환영했다.
 시 주석은 “수교 42년 동안 양국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해 왔다”면서 “양국 인민에 큰 복지를 제공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번영에도 적극적으로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멀리 보지 않으면 길을 잃게 된다’는 마오리족의 속담을 거론하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기를 희망했다.
 중국 정상의 뉴질랜드 방문은 2003년 10월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주석의 방문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시 주석은 뉴질랜드 방문에 앞서 현지 신문에 기고문도 게재했다.
 시 주석은 “1972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는 역사적인 발전을 해 왔다”면서 2008년중국이 서구 선진국과 처음으로 맺은 중-뉴질랜드 FTA를 거론하며 양국이 여러가지 ‘최초 기록’도 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2008년 쓰촨(四川)성 대지진과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지진 때 서로 도왔던 사례를 들며 양국민간 우호를 강조하면서 앞으로 양국이 ▲이익의 상호융합 ▲ 인문교류 강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등을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존 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하면서 분야별 협력 문건도 체결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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