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산나물채취체험축제
내달 4~5일까지 나리분지서  
 
　무공해 섬 토종의 진한 향이 물씬 풍기는 `제1회 울릉도 산나물 채취체험 축제’가 내달 4일~5일까지 울릉유일의 평지 나리분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따사로운 봄볕과 시원한 봄바람에 무공해로 자란 산나물을 채취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4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자생하는 향토산나물과 야채 등 재료를 이용한 특별 산채비빔밥만들기와 울릉해변가요제, 인기 사회자 코미디언 김성남씨와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개막축하공연, 즉석 산나물 요리경연대회, 산나물 노래자랑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삼나무(쓰기목) 원목을 이용한 비빔밥 그릇을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긴 특별비빔밥을 제작, 축제 참가자들과 함께 비빔밥을 만들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튿날인 5일에는 산나물채취체험활동, 쑥떡만들기 체험대회, 신비의 섬 관광1번지 울릉도 바로알기 퀴즈대회, 자연의 아름다움이 숨쉬는 마을을 배경으로 연예인 축하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행사가 이어진다.
　군 축제관계자는 “군민화합과 애향심 고취로 준비되는 축제로 지역주민과 출향인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관광 울릉의 새로운 지역 이미지 창출과 지역특산물 판로개척으로 주민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문의는 문화관광과 축제담당자(054 -790-6374)로 하면 된다.
 울릉/김성권기자 k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