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해로 `누적판매 3천만대’라는 대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1967년 설립돼 이듬해부터 코티나를 처음 생산·판매하기 시작한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총 2757만7845대의 자동차를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판매했다.
현대차의 올해 판매목표가 국내 63만대, 수출 210만 5000대(해외공장 포함) 등 총273만5000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자동차 판매 40년을 맞는 올해 현대차의 누적판매 3000만대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포항 등 경북지역에서의 올해 판매목표도 어려움 없이 달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1만 2824대를 판매한 현대차 경북동부지역본부는 올해 판매목표를 1만 3302대로 높였다.
4월 현재까지 4222대를 판매, 6월 중 상반기 판매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동부지역본부 관계자는 “파업 등의 영향으로 올 4월 현재까지 4222대를 판매, 기대목표인 4311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품질혁신과 서비스개선 등 지속적인 투자로 5월 들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할 경우 내수판매 1379만 6508대, 수출 1286만 2105대, 해외공장 365만 4232대 등 지난 40년간의 누적판매는 3031만2845대에 달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의 올해 해외공장 생산차량 판매대수도 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7년 터키공장에서의 해외생산을 시작, 현재 4개 지역에 해외공장을 갖추고 있는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총 263만4232대를 판매했으며, 올 4월 현재 290만대를 판매해 5월 중 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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