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정부예산안 증액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2016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정하면서 국토교통부 예산안보다 대구·경북지역 국비 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2016년도 부처안/정부안 변동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가 편성한 주요 SOC 사업(도로/철도/산업단지진입도로) 10조 678억원 규모의 426건이 기재부와 협의과정을 거치면서 4225억원이 증액된 10조 4904억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기재부가 증액한 192개 사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이 3613억원(27건)으로 가장 큰 폭의 증액이 이뤄졌다. 이어 대구 3094억원(5건), 부산 1877억원(7건), 충남 1574억원(17건), 경기 1507억원(22건), 울산 1277억원(3건) 순으로 증액됐다. 다만 감액 사업까지 포함하면 대구지역이 3064억원으로 증가액이 가장 컸고, 경북지역은 2528억원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은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가 도로공사 매칭 포함 1050억원에서 1479억원으로 429억원 증액되는 등 총 2528억원이 순증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는 당초 국토부가 내년 예산으로 2434억원을 반영했으나 기재부에서 2239억원으로 감액됐다. 도공 매칭액까지 포함하면 당초 6025억원에서 5668억원으로 357억이나 축소됐다.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도 도공 매칭 포함해 1670억원에서 502억원으로 국비 예산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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