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의미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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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의미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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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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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다 되어간다. 참전한 17세의 어린 소년은 80세의 할아버지가 되어 상흔을 갖고 민족의 아픈 역사를 대신하고 있다.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셨던 국가유공자분들의상처가 오늘날의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지만 이분들의 희생정신을 많이 잊어버리고 지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전후 생계가 어렵던 시절 막막한 현실에서 보여주었던 일부의 그릇된 모습에서 희생정신을 너무 퇴색 시켜버린건 아닌지… 선진국일수록 국가를 위하여 국민들이 참전한 국가유공자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후진국을 벗어나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하고 있다. 물질과 경제의 풍요 못지 않게 중요한 정신적인 선진국을 만드는 것은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임무다.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우리 나라’라는 단어를 우선으로 맘속에 새겨보자.
 6월 6일 현충일에는 조기를 달자고 메스컴 등을 통하여 많은 홍보를 한다. 진작 돌아보면 조기를 단 가구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상투적인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공훈의 보답하는 의미로 6월에는 집집마다 귀중한 가보 하나씩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동네의 문구점에 들러 `태극기’를 사서 돌아오면서 자녀들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보자.
 현충일 아침에는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고 가족과 손잡고 인근의 참전조형물이나 충혼탑을 찾아 나라를 위하여 목숨 바치신 무명용사분들의 갚진 희생정신에 묵념을 드리는 소중한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최해숙(경주보훈지청 보상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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