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인 만큼 6월 이달에는 현충일과 6·25 등 많은 기념 행사가 있지만, 요즘 대다수 시민들의 무관심한 반응은 6·25 전쟁의 의미를 잊혀진 전쟁으로 퇴색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다.
대다수 국민들이 보훈의 의미를 잊고 살아가는 동안에도 우리 주위엔 그때의 상처와 아픔을 그대로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 대단히 많다.
그 분들은 민족의 위급함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해 피땀 흘려 조국을 지키신 분들이지만, 요즘 생활고에 시달리는 참전자와 유가족들이 많다는 소식에 씁쓸한 마음이 든다.
월남전에 참전해 우리 나라의 경제 부흥과 목숨을 맞바꾼 젊은이들이 부지기수다.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공훈을 추모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일년 열두 달 내내 가져야 하겠지만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그리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놀이 차량들로 도로마다 붐비고 있지만 순국선열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는 않았으면 한다.
김주현 (경북의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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