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교통사망사고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경산버스(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10월까지 경산지역 교통 사망자가 33명에 이르는 등 전년 대비 26%나 급증해 사고예방을 위해 지역 운수업체인 경산버스와 업무협약을 통한 다양한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을 위해 뺑소니 등 각종 교통사고 발생 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찾아가는 안전교육 및 준법운행 다짐과 사고다발 지역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통사고예방 합동 캠페인 활동,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교통안전 활동 등이 주 내용이다.
　또한 운행 중인 차량 및 광고판에 교통안전 홍보영상을 상영하거나 엠블럼을 부착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의식전환을 위해 대국민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정상진 경산경찰서장은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요구는 커지고 있지만 예방과 대응이 경찰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지역 운수업체의 관심과 참여로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