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태공들 경주서 ‘짜릿한 손맛’
  • 김진규기자
전국 강태공들 경주서 ‘짜릿한 손맛’
  • 김진규기자
  • 승인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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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딱실못서 진행된 본보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 성료
 
 
▲ 각종 상을 받은 참가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회에서 잡힌 외래어종.
▲ 1등을 차지해 경주시장상을 수상한 최상철씨가 박효철 경주시 환경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회 참가자들이 뜨거운 햇살을 피하며 외래어종 잡이에 집중하고 있다.
▲ 대회 참가자들이 낚시를 하며 손맛을 느끼고 있다.
▲ 2등을 차지한 이일희 씨가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3등을 차지한 정용국 씨가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회 참가자들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잡기를 다짐하고 있다.
▲ 대회 참가자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 참가자가 자신이 잡은 외래어종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해 지난 22일 경주 안강 딱실못에서 진행된 ‘2018 경주 생태계교란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성료했다.
 블루길,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이 토종물고기인 붕어, 미꾸라지, 잉어 등을 마구잡이로 잡아 먹고 있어 생태계가 계속 파괴되고 있다.
 이 대회는 외래어종으로 인해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300여명의 강태공들이 참여해 외래어종 퇴치에 적극 앞장섰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태공들의 낚시대에는 외래어종이 수시로 잡혔다.
 총 잡힌 외래어종은 500kg이 넘었다.
 대회에서 최상철씨가 7.7kg의 외래어종을 잡아 1등상인 경주시장상을 수상했다.

 2등은 7.65kg을 잡은 이일희 씨가, 3등은 6.21kg을 잡은 정용국씨가 선정됐으며 각각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10위까지 선정해 상장을 수여했다.
 경주시장상,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상을 받은 이들에게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트로피, 최고급 낚시대 등 푸짐한 부상도 전해졌다.
 4~10위를 차지한 참가자들에게도 각종 기념품이 주어졌다.
 대회를 마치고 잡힌 외래어종으로 요리를 해 시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세환 경북도민일보 회장은 “경북 곳곳에서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참가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외래어종 퇴치에 적극 앞장서 토종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민일보 주최, 경북낚시협회 주관, 환경부,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북도교육청, 경주시, 경주시의회, 복지TV영남방송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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