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일상접촉자 30명 미확인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격리된 접촉자 10명 중 8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치료 중인 A씨(61)와 접촉한 사람 중 밀접접촉자 1명, 일상접촉자 9명이 의심환자로 신고돼 메르스 감염 검사를 받았다. 이 중 8명은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종 음성판정을 받은 8명은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11일 오후 기준 방역당국이 파악한 밀접접촉자는 총 21명, 일상접촉자는 총 408명이다. 일상접촉자는 출국자 발생 등으로 418명(10일 오후 6시 기준)에서 10명이 줄었다.
당국은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115명 중 30여명이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통제망으로 들어오지 않는 외국인 일반접촉자를 상당수 찾아냈지만 여전히 30명이 미확인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에게 중동 방문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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