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붓고 저린다면 생활습관부터 고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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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붓고 저린다면 생활습관부터 고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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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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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공원이나 헬스클럽 등에는 아침, 저녁으로 걷거나 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달리기는 심폐기능강화와 혈액순환에 큰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거의 모든 사람에게 권장 된다.
 그러나 몸에 좋은 달리기도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환자, 과격한 운동 피하는게 좋아
 하지정맥류는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순환돼야 하는 정맥혈들이 판막(밸브)기능의 이상으로 다리 쪽으로 혈액이 역류돼 정맥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병이다.
 유전적요소 외에도 오랫 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임신여성에서 주로 발견된다.
 다리에 울퉁불퉁한 혈관들이 마치 힘줄이 튀어 나온 것처럼 보이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한동대학교 선린병원 흉부외과 성후식 과장은 “흔히 `힘줄’이라고 이야기하는 `정맥류’는 푸르거나 검붉은 색의 혈관이 다리 피부를 통해 보이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환자들은 보기 싫은 혈관 확장으로 인한 미용적인 문제를 가장 많이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조깅, 마라톤, 걷기 등의 운동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되도록 과격한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그 이유는 정상인들은 달리기를 할 때 장딴지근육의 수축 이완작용이 극대화 되면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혈들이 판막기능 저하로 제 역할을 못 하게 돼 운동 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역류가 발생, 하지정맥류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방치하면 손가락만큼 굵어지기도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튀어나와 외관상 흉할 뿐 아니라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또 다리가 붓거나 저리고, 쥐가 자주 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성 과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오래 서 있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피로감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발로 걷기를 계속하는 이상 저절로 줄어들거나 치료가 되지않는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에서 피로도가 크게 증가할 뿐 아니라 혈관이 계속 부풀어 올라 손가락 굵기만큼 커지기도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혈액흐름 원활하게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면 틈날 때 마다 발목을 천천히 돌려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집에서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종아리와 발목 부위를 주물러주거나 발목에서 무릎까지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마사지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하지만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혈액순환을 돕는다. 성 과장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심장에서 먼 부위는 더 강력하게 조여주고 심장에서 가까울수록 덜 조여주기 때문에 혈액이 말초에서 중심으로 이동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다리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좋다. 될 수 있으면 달리기 등의 과격한 운동 대신 걷기나 수영 등의 가벼운 운동으로 대체한다. 높은 굽 또는 다리를 꽉 죄는 신발은 피한다.
 
 ◇심하게 혈관이 튀어나온 경우엔 수술도
 이미 하지정맥류가 발병했다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초음파로 문제 혈관을 살피면서 혈관 경화제를 주입, 고장난 혈관을 제거할 수 있다.
 다리 위로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와 있는 경우 미관을 개선하려면 수술이 불가피 하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미미해 보여도 허벅지 깊숙한 곳의 정맥 판막이 고장난 상태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수술로 당일 치료 후 퇴원이 가능하다.
 성 과장은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주사요법과 레이저 등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가능하다”며 “치료받지 않고 그대로 눠두면 악화될 수도 있는 만큼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한동대학교 선린병원 흉부외과 성후식 과장)
  /남현정기자 nhj@
 
 
  포항 한사랑치과 박순홍 원장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는
  치과적 문제 미리 점검을

 
 결혼을 앞둔 커플을 위한 치과 분야로 크게 앞니의 형태나 배열, 색깔을 단기간에 보기 좋게 만드는 미용치료와 신혼부부를 위한 입 냄새 치료를 주로한다.
 세부적 분야는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가 치과적 문제를 미리 점검하고, 치료하는 웨딩 치과 치료. 즉 결혼식의 화사한 미소를 위한 치아 미백, 앞니 성형 치료, 입 냄새, 충치 등의 질환치료, 치아와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스케일링이 있다. 구취의 원인이 되고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치은염, 구취, 치주염, 풍치의 원인이 되는 치석은, 양치질을 보다 꼼꼼하고 정성 들여서 하며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야한다.
 또 하나의 구취의 원인이 되는 충치는 주로 구강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발생시키는 산에 의하여 발생되며 미세한 흰 반점의 형태로 생겨서 점차 갈색 반점으로 변화되고 그 크기가 커지고 깊어지면 환자는 통증을 느끼게 되고 주위의 치아로 빠르게 번질 수 있어 치주병 및 부정 교합 등의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충치치료는 그만큼 예방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결혼을 앞둔 신부 뿐 아니라 임신하기 전 꼭 받아야 할 치료 중 하나가 제3대구치라고 하며 가장 마지막에 발육하는 사랑니이다. 20대 초반부터 맹출 되는 사랑니는 평소에는 괜찮았다가 매복 된 주위의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잔존하게 되고, 그 음식물로 인한 감염이 염증을 일으켜 통증과 부종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경우 약물치료와 마취 하에 발치를 시행하여 하는데 임산부인 경우엔 투여할 수 있는 약도 한정되었을 뿐 아니라 치료도 완벽하게 하기 어려워 곤란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결혼 전 혹은 임신 전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꼭 필요로 한다. 앞서 돌아가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잇몸 질환 이다. 치석으로 인해 잇몸의 염증이 유발되고 그 염증으로 인해 농양이 발생되고 가스를 유발하면서 생기는 것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입 냄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니나 충치로 인해서도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잘 파악하여 정확히 치료해야 한다. 상대방의 불쾌한 입 냄새 때문에 결혼과 함께 시작되는 설레이는 신혼생활, 그리고 제2의 인생인 기쁜 신혼의 행복이 방해하지는 않을까? 작은 관심으로 상대방에 대한 조그마한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
결혼 전에 준비할 것이 너무 많을 것이다. 요즘 예비 신랑 신부들은 종합 검진 기록을 교환하는 것도 필수 준비항목 중의 하나라고 한다. 소중한 사랑을 영원히 간직할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 서로의 구강건강, 치아 건강을 미리 챙겨 결혼 전에 검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결혼과 한께 행복하고 기쁜 아이의 출산, 임신중의 치아 문제로 고통 받는 여성이 의외로 많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임신으로 인한 몸에 변화 때문에 힘들고 괴로운데 치아까지 속썩이면 정말 답답할 것이다. 치아를 상실하게 되고, 통증까지 유발하게 되면 자칫 소홀하기 쉬운 영양관리, 영양은 임산부 자신에도 중요하지만, 태어날 아기에게도 영향이 있다는 걸 명심하여야 할 것 이다.  모든 병이 치료 이전에 예방이 먼저 필요로 하지만 결혼 전, 임신 전 치과치료는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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