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코는 대기에 있는 미세먼지와 병원균, 바이러스, 알레르기를 걸러내 ‘몸속의 진공청소리’로 불린다. 또 체온과 비슷하도록 공기를 데우고 습도를 조절해준다. 외부 물질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문지기인 셈이다.
때문에 코를 잘 관리하는 게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코는 나이에 따라 취약한 질병이 다르다.
청소년기 때 코에 문제가 생기면 입으로 숨을 쉬고 얼굴뼈가 길어져 부정교합이 될 수도 있다. 부정교합은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증상이다. 부정교합이 있으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기 어렵고 미용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해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코막힘 증상으로 코골이가 생긴 청소년들 역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한다.
조형주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을 장기간 방치하면 만성으로 이어진다”며 “간혹 코 안에 물혹으로 불리는 폴립이 생기면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나타나거나 코막힘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