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흔히 배탈로 불리는 ‘장염’은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돼 발병한다. 그중 노로바이러스가 대표적이며, 세균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바이러스나 세균은 장 내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장상피세포’를 파괴해 설사와 복통 증상을 일으킨다. 중증 환자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고열과 탈수 증세에 시달린다.
특히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세가 먼저 나타난다. 이어 물만 먹어도 토하는 심한 구토가 뒤따르는데, 이런 증상 때문에 체하거나 감기에 걸린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대개 장염 환자들은 수일 내 낫지만 만성으로 발전하면 몸속 수분이 고갈되는 탈수에 시달릴 수 있다. 탈수는 성인에 비해 몸집이 작은 어린이가 더 위험하다. 윤혁 교수는 “장염은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조심하고 개인위생을 지켜야 한다”며 “구토와 설사, 탈수가 심각하다면 즉시 입원치료를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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