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까끌까끌한 편평사마귀… 손톱으로 긁어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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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까끌까끌한 편평사마귀… 손톱으로 긁어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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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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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평사마귀는 표면을 칼로 자른 것처럼 편평하게 생겼다. 편평사마귀가 생긴 피부 표면은 까끌까끌 거리고 모양은 대체로 둥글지만 불규칙하게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크기는 대개 2~4밀리미터 정도다.
더3.0피부과의원에 따르면 편평사마귀는 주로 이마와 코, 턱, 입 주위, 손등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피부색처럼 보이지만 방치하면 갈색으로 바뀌어 검버섯처럼 보여 젊은 환자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편평사마귀는 ‘인간 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발생한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종이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사마귀는 피로가 쌓이고 만성 스트레스가 있거나 피부 면역체계에 나빠지면 발생할 수 있다. 편평사마귀는 여드름이나 뾰루지처럼 보여 방치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사마귀를 눈여겨보지 않고 일반적인 피부 트러블로 생각했다가 몸의 여러 부위에 퍼진 뒤에야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편평사마귀는 온몸에 생기지만 손톱으로 긁을 때 퍼지는 성질 때문에 얼굴 관자놀이나 광대뼈에 흔히 발생한다. 이 사마귀가 생겨도 통증이 없다. 다만 가지러움 증상이 발생해 자신도 모르게 손톱으로 긁은 뒤 다른 신체 부위로 번질 위험이 높다. 이는 감염자와 자주 접촉하는 가족들도 예외가 아니다. 흔히 편평사마귀와 혼동하시는 피부질환이 ‘물사마귀’이다. 이 사마귀는 터뜨리고 짜내는 치료가 이뤄진다. 레이저로 깎아내는 치료는 효과가 없다. 전염력은 물사마귀가 편평사마귀보다 심하고 거의 어린이에게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편평사마귀는 보통 레이저 시술로 제거한다. 레이저 치료법은 표면을 깎아내는 것이 일반적이고, 시술 후 수일간 물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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