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청림 인근 주민
시청 앞서 가동 중지 집회
시청 앞서 가동 중지 집회
[경북도민일보 = 조현집기자] 포항시 남구 호동에 위치한 SRF(Solid Refuse Fuel) 열병합발전소로 인해 피해를 받고있는 주민들이 10일 포항시청 앞에서 SRF 가동 중지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호동에 설치된 SRF 가동으로 쓰레기를 태울 때 나오는 발암물질,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돼 시설 인근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포항시는 SRF 쓰레기 소각장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생존권 및 환경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SRF 소각로 굴뚝 높이가 설계상으로는 79m지만 실제로는 고도제한 때문에 34m로 건축됐다. 굴뚝 높이가 낮기 때문에 각종 오염물질이 상공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지상으로 가라 앉고 있는 현실이다”면서 “이 때문에 주민들은 각종 오염물질을 흡입할 수 밖에 없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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