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바둑인들 포항서 ‘신의 한 수’ 겨뤘다
  • 이상호기자
아마 바둑인들 포항서 ‘신의 한 수’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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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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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사랑배 아마바둑대회 성료
총 1000여명 꿈나무·동호인들 열전
7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영일만사랑배 아마바둑대회에 참가한 바둑꿈나무들과 일반 동호인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경북혼합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5인이 경북도민일보 김찬수(왼쪽 세번째)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학생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진한 오승민(왼쪽)군이 준우승자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yjy@hidomin.com
일반부에 출전한 한 외국인이 대국을 두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샛별부에 출전한 초등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수읽기를 하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다음수를 두기에 앞서 망설이는 손.  사진=유재영기자
새싹부에 출전한 초등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다음수를 두기 위해 돌을 집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yjy@hidomin.com
일반부 최강전에 출전한 어르신과 젊은이가 대국을 두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아이를 대국장으로 보낸 뒤 아이의 모습을 보며 승리를 기원하는 학부모들.  사진=유재영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한 ‘제11회 영일만사랑배 아마바둑대회’가 7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치러졌다.
 이날 대회는 총 1000여명의 바둑 꿈나무와 동호인들이 참가해 치열한 두뇌 게임을 벌였다.
 대회는 경북혼합단체전, 대구·경북 학생부(초중고생), 초등유단자, 샛별 1학년, 샛별 2학년, 샛별 3학년, 샛별 4학년, 샛별 5~6학년, 새싹 유치부, 새싹 1학년, 새싹 2학년, 새싹 3학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조별리그인 예선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나눠 실시됐고 경기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동시에 반상위에는 바둑돌을 놓는 소리가 요란했다.
 각 부문마다 우승, 준우승, 3~4위, 장려까지 시상을 했다. 경북혼합단체전에서는 우승 상금 200만원과 경북도민일보 상장이 주어지는 등 각 부문 모든 입상자에게 2만~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이날 모두가 관심을 가졌던 경북혼합단체전 우승은 5명으로 구성된 팀이 차지했다.
 학생최강부에는 오승민, 초등유단자부에는 전준영, 샛별 5~6학년부에는 김유현, 새싹 3학년부에는 류승재 학생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 부문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도 증정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는 “바둑 동호인들의 치열한 두뇌 대결을 지켜보니 바둑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해마다 열리는 이 바둑대회가 바둑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두뇌스포츠인 바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그동안 전국 바둑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것을 대구·경북지역으로 묶어 지역 바둑동호인들의 참여 폭을 대폭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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