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의 이유 있는 역대급 자신감
  • 뉴스1
조정석의 이유 있는 역대급 자신감
  • 뉴스1
  • 승인 2019.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엑시트’ 시사회 호평
건축학개론 생각나
“찌질한 용남이 공감
삼수생 시절 떠올라”
배우 조정석이 마흔 살이 되고 결혼을 하고 나니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영화 ‘엑시트’ 관련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 나이로 마흔 살이라면서 “만으로는 38세다. 그렇지만 마흔이라고 생각한다. 마흔이 되니까 편해졌다고 해야할까, 그런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도 했고 그래서 민감하거나 예민한 게 아니라 그전보다 더 여유로워졌다고 할까. 나이의 영향이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석은 ‘엑시트’에서 엄마 역 고두심, 누나 역 김지영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그는 실제 가족 관계에 대해서 “‘엑시트’에서 보여드린 장면처럼, ‘티키타카’ 하는 그런 느낌은 없다”며 “내가 사실은 집에 가면 못 믿으시겠지만, 과묵하다. 조용한 편이라서 아무래도 용남이 보다는 조용하다. 그러나 엄마한테 조금 더 애교가 있는 편? 용남이보다는. 아이러니 한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조정석은 과거 삼수생이었다면서 ‘찌질한 백수’ 역할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공감이 되더라. 찌질한 구석도 있고. 그러면서 내가 또 막내고 저희집도 대가족이다 보니 그런 것들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나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이 안 보였던 상황이 많다”면서 “나는 클래식 기타 연주자가 되고 싶어서 삼수를 했다. 친구들 대학 가서 캠퍼스 생활하고 축제 즐기는 모습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천적으로 생각했다. 돈 없으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마련하고, 연습하고 그런 게 자연스러웠다. 악착같이 한 건 딱 하나였다. 연기에 대한 생각이나 연습이나 그런 트레이닝 같은 것이 누구한테도 자부할 수 있을 만큼 악착 같았다”고 설명했다.

영화 ‘엑시트’에 대한 시사회 반응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좋았다고 하셨다. 제일 먼저 분위기를 저희는 무드를 파악하는데 분위기가 좋았대서 기분이 좋았다. 놀랐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건축학개론’ 때가 생각나더라”고 했다.

그는 “당시 내가 나올 때마다 엄청 웃어주셔서 몸둘 바 모르겠더라. 앉았다가 (몸을 뒤로 빼)거의 누워서 봤다. 그런데 이제는 반응이 어떤가 파악하려고 주변 분들을 보면서 본다”며 “처음 볼 때도 반응이 좋아서 저도 놀랐고, 반응이 되게 좋은 것에 대한 놀라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천만 흥행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아휴, 천만은 하늘이 주시는 것”이라면서 손사래를 쳤다. 그는 “조심스럽다. 우리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 재밌게 비쳐져 흥행했으면 하는 기대는 있는데 몇만 몇백만 이런 건 없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항상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 쟤 보면 웃겨 그런 게 아니라 궁금해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같은 코미디를 해도, 어떤 코미디일까 궁금해 한다거나 하는 느낌, 이런 역할은 어떻게 할까, 그런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엑시트’에서 대학시절 산악부 에이스 출신이지만, 몇년째 취업에 실패하고 있는 백수 용남 역을 맡았다.

‘엑시트’는 백수 용남이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나고, 온 도시에 퍼진 갑작스러운 유독가스를 피해 탈출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재난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