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돌아온 원조 ‘코미디킹’ 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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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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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 추석 시즌 개봉
“따뜻하고 재밌는 소재…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길”
배우 차승원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하트를 그리고 있다.
배우 차승원(왼쪽부터), 박해준, 전혜빈, 김혜옥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배우 차승원이 12년만에 코미디로 돌아왔다.

7일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이계벽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계벽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전혜빈, 김혜옥이 함께 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대복 칼국수 반전미남 철수 앞에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앞서 이계벽 감독의 ‘럭키’는 7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흥행 감독’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이계벽 감독은 “계속 코미디 영화를 만들고 있었다. 이번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럭키’와 다르게 따뜻하고 재밌는 코미디 영화”라고 소개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차승원이 ‘이장과 군수’ 이후로 무려 12년만에 출연한 코미디 영화다. 이계벽 감독은 차승원과 함께 코미디 영화를 찍는 것이 꿈이었다며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를 찍는다며 ‘원조 코미디 대표 배우’라는 말에 “그런 수식어가 괜찮은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독전’에서도 “‘단발 코미디’를 했다면서 “코미디는 한 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다. 그걸 살짝 보여줬기에 다음 영화는 조금 더 깊고 넓게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레디’를 하다가 마침 같은 제작자 용필름 임승룡 대표가 이런 장르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 해서 했다”고 영화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장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찍고 나서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한때 코미디 영화를 싫어했을 때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코미디는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여타 영화보다 많이 강조된다”며 “2000년대 초반에는 하도 많이 찍어서 이 장르가 싫을 때도 있었다. 지나다 보니 (코미디가)나에게 연기를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원천이 되는 영화인 것 같아서 다른 장르 영화도 찍겠지만 이 장르는 ‘땅’ 같은 존재인 것 같다”고 했다.

또 “추석 때 이런 영화로 많은 분들, (나를)많이 좋아해 주시진 않지만 좋아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극중 완벽한 외모와 달리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남자 이철수 역을, 엄채영이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 역을 맡았다. 또 박해준이 자나 깨나 형 걱정뿐인 철수의 동생 영수, 김혜옥이 지극정성 손녀 바보 할머니 희자, 전혜빈이 영수의 아내 은희 역을 맡았다.

이계벽 감독은 차승원의 코미디 연기에 대해 “맨 처음에 기대했던 것은 ‘재밌으실 거야’ 하는 막연한 것이 있는데, 촬영 때나 전이나 지금까지도 많은 부분을 기댄다”며 “굉장히 좋은 영화의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좋은 연기자이신 것 같다. 내가 볼 때 어떤 장면이든 진지하게 다가가신다. 모습이 코미디일 뿐이다”라고 칭찬했다.

차승원은 행사 내내 유머 감각을 발휘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잘생긴 외모를 ‘다운 그레이드’ 시켰다는 지적에는 “가린다고 해서 가려지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전혜빈과 감독이 현장에서 많이 싸웠다. 내가 직접 봤다”꼬 폭로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독전’에 이어 다시 만난 박해준에 대해서는 “(박해준 때문에) 불편한 촬영장이었다. 굉장히 다르고 캐릭터가 상반된 캐릭터다. 박해준은 특이했던 게 모든 장르의 연기는 똑같은 연기다. 코미디 장르라고 해서 코미디 연기가 아니라 상황이 우스운 건데 박해준이 리얼리즘에 기반한 연기를 했다. 잘하니까 그게 제일 불편하더라”고 농담처럼 칭찬을 건넸다.

더불어 이계벽 감독에 대해 “내가 만난 수많은 감독 중에 사람이 저렇게 순수할 수 있구나. 그래서 영화도 그래서 따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사람이자 감독”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안 맞았으니까 농담이다”라고 말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오는 추석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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