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공원 인프라 구축 성공 행사 평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이 6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5일 폐막한다.
50일간의 일정으로 9월 7일 개막한 경주엑스포는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행사기간이 5일까지 10일간 연장됐으며 3일까지 외국인 8만6141명 등 모두 134만2039명이 엑스포공원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4일과 폐막일인 5일 이틀 동안 6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관람객이 14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한 이번 엑스포에서는 영상, 체험.참여, 공연,전시 등 4개 부문 16개 핵심테마에 모두 184개의 단위행사가 펼쳐졌다.
주요 행사로는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3차원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 상영,세계입체영화제, 캐릭터 판타지 월드, 신라 왕경숲 로하스축제, 세계공연예술축제, 특별기획공연, 한국디지털문화원형전, 백남준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세계명품미술대전, 러시아 아이스 발레쇼, 전통음식문화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5회째인 이번 엑스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33개국에서 1만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조직위는 5일 오후 5시 백결공연장에서 김관용 조직위원장(경북도지사)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문화예술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개최한다.
폐막일 오후 1시부터는 엑스포공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오수동 조직위 사무총장은 “황룡사 9층목탑을 음각화한 형상의 경주타워, 엑스포문화센터, 신라 왕경숲 등 획기적인 공원 인프라의 구축과 신라문화에 첨단기술을 입힌 경주엑스포만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면서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등 처음으로 야간행사를 도입, 머무는 관광을 유도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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