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필은 “1987년 MIT 공대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중 여행지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납북된 뒤 99년 탈북을 시도(국가정보원 발표)하다 실패해 정치범수용소에서 숨진 숭문고교 친구 이재환 씨를 기리는 노래를 내년 1월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운도 선배가 작곡을 하고 내가 가사를 쓴다”며 “이산가족의 아픔을 노래한 곡 ’잃어버린 30년`을 부른 설운도 선배에게 부탁하자 흔쾌히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광필은 이씨의 유해라도 송환하라”며 한 달간 차량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또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선 일본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년 일본인 납북자인 요코다 메구미를 추모하는 노래도 발표하기 위해 일본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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