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 고속도로 운전은 단조로운 풍경에 가족과 친구 등 동승객이 많아 차내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그만큼 높아지므로 졸음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경찰청이나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원인 중 “졸음운전이 30% 이상”이라고 한다. 졸음운전 시 100km/h 속도로 운전할 때 단 1초만 졸더라도 100m 이상(위험발견하고 제동 후 정지할 때까지 거리) 무방비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
“천하장사도 자신의 눈꺼풀을 못 들어 올린다”라는 말이 있듯이 졸음운전에는 뾰족한 수가 없고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안전 운전을 위한 졸음운전 예방법으로 첫째, 야간 및 새벽 운전은 되도록 피하고 수시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준다.
둘째, 2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을 한다.
셋째, 앞차가 비틀거리면 경적을 울려주고, 반응이 없으면 112 또는 1558-2504(한국도로공사 전화상담실)로 신고를 한다.
단 한 번의 졸음으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리려 하지 말고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서 10~20분이라도 토막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 하겠다.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 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 서창욱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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