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 마음의 문 두드리다
  • 김희자기자
독거 어르신 마음의 문 두드리다
  • 김희자기자
  • 승인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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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금강송면 복지팀
소광리 거주 독거 어르신
목욕·미용·주거청결 봉사
봉사활동을 나온 면직원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70대 독거 어르신.

울진군 금강송면(면장 장헌원)은 지난 3일과 10일 소광리에 사는 독거 어르신에게 목욕, 미용 봉사활동 및 주거청결서비스를 실시하였다.

대상자인 74세 여성 어르신은 화재로 상반신 화상을 입었고, 대인기피 및 저장 강박 등으로 산속 컨테이너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살고 있었다.

그동안 관계기관의 도움의 손길을 계속 거부해오다 소광리 이장을 비롯한 금강송면사무소 희망복지팀, 독거노인생활지원사, 행복도우미 등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마음을 열게 되었고, 그 덕분에 금강송면사무소에서는 한 번도 정리한 적 없는 컨테이너 집 청소를 비롯,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한 목욕봉사와 미용봉사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대상자 어르신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해진 집과 예쁘게 변신한 본인의 모습에 만족해하면서, 40여 년 전 헤어진 자녀들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장헌원 금강송면장은 “도움을 드리기 쉽지 않은 어르신의 마음을 변화 시켜준 마을 이장, 노인복지관, 울진군자활센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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