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권 교수, 북한 어린이 위한 꿀초당 옥수수 종자 생산 ‘온힘’
  • 이예진기자
김순권 교수, 북한 어린이 위한 꿀초당 옥수수 종자 생산 ‘온힘’
  • 이예진기자
  • 승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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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먹이기 운동 진행
26일까지 제1기 현장연수
옥수수 박사 김순권 교수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옥수수 재배에 한창이다. 사진=한동대학교 제공
옥수수 박사 김순권 한동대학교 석좌교수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옥수수 재배에 한창이다.

23일 포항 국제옥수수재단에 따르면 김순권 교수는 100만 북한 어린이 꿀초당 옥수수 먹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꿀초당 옥수수는 초당 옥수수, 사탕 옥수수 등으로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맛이 좋은 옥수수로 생식이 가능하다.

당초 북한 협동농장 네 곳에서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종자를 생산해 전달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국제옥수수재단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제1기 꿀초당 옥수수 현장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꿀초당 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저온에 발아가 잘 안되고 종자 자체가 일반 옥수수랑 다르기 때문에 일반 농민들이 재배하기 어렵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품종 선택, 종자 모판 발아, 초기 생육 관리, 병충해 방지법 및 적기 수확 등 김 교수의 노하우가 전달된다.

현장연수 비용 전액은 100만 북한 어린이 꿀초당 옥수수 먹이기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북한에 보낼 옥수수 종자, 비료, 상토 구입 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옥수수재단 관계자는 “교육연수를 통해 수년 내로 일반 농민이 미국과 일본에서처럼 품질 좋은 신선한 꿀초당 옥수수를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동시에 북한 어린이들에게 영양식 꿀초당 옥수수를 공급할 수 있는 통일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북한 어린이 1명을 먹이는데 약 500원 정도 소요된다”며 “모금 목표는 5억원으로 100만명의 어린이들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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