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외씨버선길’ 차별화된 홍보 필요”
  • 김영무기자
“영양 ‘외씨버선길’ 차별화된 홍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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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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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역혁신協 우수과제 세미나… 지역 자생력 강화 강조
영양군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 세미나 장면
영양군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 세미나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종헌 부군수를 비롯해 정해걸 경북북부연구원 이사장, 장영호 군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시군구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군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세미나의 기조 발제를 맡은 김용문 원장(창업진흥원)은 지역 발전의 흐름과 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을 소개하며, 군 내 로컬크리에이터 간 협업 및 연계지원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세미나의 첫 발제를 맡은 이민규(산림청) 사무관은 산림청의 국가 숲길 조성과 방향 설명에서 군 전체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향후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경북 북부권역의 백두대간 클러스터를 활용한 공동 연대를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권오상(경북대학교) 교수는 외씨버선길 방문객 설문조사 분석이라는 내용으로 최근 몇 년간의 데이터를 통한 방문객들의 성향에 대해 발표를 하고, 언택트 시대의 외씨버선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주민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생산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 차종순 지담 대표는 지역 주민의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지속적인 외씨버선길의 운영을, 소설가 이근미 작가는 90년대생을 타킷으로 SNS를 활용한 차별화된 홍보를 강조했다.

허영숙 허브엔 대표는 한국판 뉴딜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정보를 디지털화를 통한 가치를 높이는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한국산업연구원 송우경 실장은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한 활용과 예비 국가 숲길 지정 준비, 역세권 주변 대중교통 증편으로 접근성 극복 방안을, 이정희 안동 MBC 보도국장은 지역 주민 스스로 아이디어를 마련해 힘들지만 부족한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운영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논했다.

김 부군수는 “영양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부터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전국 최고의 명품 트레킹 코스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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