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대UAV 추락사고, 1년새 2배 증가
  • 손경호기자
육군 대대UAV 추락사고, 1년새 2배 증가
  • 손경호기자
  • 승인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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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소형목선 막으려 투입
해안 기후 특성탓에 추락
“문제·오류 바로 잡아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이 3일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2020년 대대UAV(무인기) 추락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은 26건으로 전년도 13건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2019년 6월 북한 소형목선이 강원도 삼척항 입항 과정에서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 경계 실패 이후, 그 후속대책으로 UAV 등을 통해 연안에 대한 기동 탐색을 강화하겠다는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육군은 그해 9월 전방부대에서 평시 교육훈련용으로 사용되던 대대UAV 중 일부를 2작전사령부 지역 해안 경계 작전용으로 전환해서 운영해오고 있다. 이 UAV는 기존 감시장비로 볼 수 없는 해안의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임무를 해왔다. 하지만 해안의 기후 특성 등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대폭 증가하게 됐다.

강 의원실이 육군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UAV(무인기) 추락 후 업체 무상 보상’ 자료에 따르면, 지작사UAV·사단UAV·대대UAV 각 1건씩 총 3대를 무상 보상을 받았다. 이 중 대대UAV만 정상임무를 수행 중이고 지작사 및 사단 UAV는 수락검사 과정에서 장비 고장으로 인해 현재 수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대식 의원은 “군은 하루빨리 수락검사 중 발생한 오류나 문제를 바로 잡아 지작사 및 사단 UAV가 정상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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