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하망동 우체국 직원 H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 39분께 우체국을 방문한 K모(여.65)고객이 1300만원의 거액을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느껴, 돈을 인출하는 이유를 묻자,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기 위해 인출한다는 답변을 듣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112신고해 경찰관서에 인계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가 확인돼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K고객은 KB캐피탈로부터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 직원을 보낼테니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전달하라”는 불상의 보이스피싱 범인의 전화를 받고, 우체국에서 현금을 인출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H씨는 “고객을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섭 서장은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우체국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후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면 피해 회복이 힘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경찰에 신속하게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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