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수출업 55곳 해외진출 애로사항 조사
50.9% 응답 가장 많아
구미지역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때 상대국의 투자환경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최근 구미지역 55개 수출업체를 상대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의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상대국 투자환경 정보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또 자금 부족이 30.2%, 파견요원 부족이 15.1%, 상대국 정세불안이 3.8%로 각각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해외시장 조사와 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나 KOTRA, 수출입은행 등의 기관이 구미에 조속히 유치될 필요가 있다고 구미상의는 밝혔다.
구미 수출업체들은 기술개발 투자에 따른 애로사항으로 39.6%가 자금부족, 24.5%가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 24.5%가 기술정보 입수 애로를 각각 들었다.
올해 수출입 업무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은 원자재가격 상승 29.4%, 환율변동 25.4%, 외국과의 경쟁 심화와 후발개도국의 추격 각 6.8% 등의 순으로 많이 지적했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한 자구 노력이 필요하고 관계당국도 환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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