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상생포럼 박 남서 대표, SK머티리얼즈 신설공장 상주 선택 성토
  • 이희원기자
영주시 상생포럼 박 남서 대표, SK머티리얼즈 신설공장 상주 선택 성토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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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포럼 박남서 대표 기자 간담회 장면
영주시 상생포럼 박 남서 대표는 3일 오전 10시 SK머티리얼즈가 상주시에 2차전지 소재 관련 신사업 생산 공장을 건립을 놓고 간담회를 통해 성토했다.

박 대표는 자리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께 고한다.”는 것을 서두로 “38년 전 설립된 대백물산(주)이 성장을 거듭하며 탄생시킨 SK머티리얼즈는 영주 지역 대표 기업이자 영주 시민들과 동고 동락을 함께 한 지역 토종 기업이라 할 수 있다.”고했다.

이어 “이런 기업이 지난 7월 20일 미국의 차세대 음극 소재 기업(Group14 Technologies)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뒤 8400억이 투입되는 새로운 사업의 투자처로 상주시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며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했다. 머티리얼즈는 그동안 가스 폭발과 가스 누출 사고들이 발생하며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많았지만 영주 경제의 일부분을 책임지는 영주시의 대표 기업이기에 불편함을 감수 하면서도 발전해가는 기업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함께 하고자 했다.그런데 신규 사업 투자처로 상주를 택하다니 너무 큰 충격에 제 귀를 의심했으며 안타까운 점은 SK 머티리얼즈는 현재 공장 근처에 부지 매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지주들의 무리한 보상금 요구에 난색을 표해왔고 영주시에 협조 요청을 해 중재에 나섰지만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 영주시도 국가산단에만 사활을 걸게 아니라 SK머티리얼즈 배터리 공장 유치에 사활을 걸고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총동원했어야 했는데 그러하질 못해 스스로 찾아온 이 천금같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놓칠 위기에 봉착한 것이 무척이나 안타깝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의 책임을 따지고 추궁만 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사안이 급박한 만큼 영주시와 의회 그리고 시민 모두는 힘을 한 곳으로 모아 소중한 기업이 떠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 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기업과 지주를 설득하고 기업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해 갈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이에 저는 정치쇼가 아닌 제가 살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영주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영주시와 시의회에 촉구한다

1. 영주시와 시의회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SK머티리얼즈 배터리공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라!

2. 신규 투자 공장 부지 매입 협조에 적극 나서라!

3. 기업의 신규 투자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준비하여 준비된 기업 도시로 거듭나라!

■ SK머티리얼즈에 촉구한다

1. 배터리 사업의 상주시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영주시 투자를 확약하라!

2. SK머티리얼즈는 영주 시민들의 희생으로 발전해 온 회사임을 잊지말고 배터리 사업 영주시 투자를 확약하라!

3. SK머티리얼즈의 미래도 영주 시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배터리 사업 영주시 투자를 확약하라!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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