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로 3개동 전소
시, 국도비 10억여원 확보
2023년 개·보수 완료 목표
시, 국도비 10억여원 확보
2023년 개·보수 완료 목표
상주 연원동 남장 1길 남장사에 있는 중궁암 사찰이 화마를 딛고 새롭게 복원될 전망이다. (본지 2020년 10월 26일 4면 보도)
상주시 남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로 경북도 8경 가운데 하나로 고려시대인 1186년(명종 16)각원화상이 지금의 터에 옮겨 지은 남장사 내의 산 중턱(고도 500)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서 지난 2020년 10월 23일 오후 5시40분께 원인 모를 화재로 인해 건물 4동 중 3개동이 전소됐다.
전통사찰 국고보조사업과 관련, 상주시의 전통사찰 3건이 선정된 가운데 중궁암 복원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10억5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화마로 소실된 중궁암이 2023년께 새롭게 복원될 전망이다. 아울러 용화사 요사채 개축, 청계사 담장 설치 사업도 추진하게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통사찰의 보수 정비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전통사찰 보수정비 사업의 필요성을 정부 부처에 설명해 당초 신청한 예산이 계획대로 확보하게 됐다”며 “지역의 전통사찰과 문화재의 보존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사찰 국고보조사업은 전통사찰의 보수정비를 지원함으로써 역사적 의의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전통사찰의 발전적 전승 및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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